포켓몬스터 모바일 게임 '트레이너 리그'


 포켓몬을 소재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게임 중 턴제 방식의 대전 형식을 원작과 비슷하게 구현해 화제가 되었던 트레이너 리그라는 게임이다. 한 번에 3마리의 포켓몬을 동시에 운용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고원작과 유사하게 각 포켓몬들의 고유속성에 따라 추가, 감소되는 데미지를 잘 적용했다.

 








문제가 많은 게임 '트레이너 리그'


 그러나 태생부터가 문제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현금을 투입하거나 오랫동안 플레이하기보다는 가볍게 플레이하고 접는 형식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적어도 트레이너 리그가 포켓몬 게임개발사인 게임 프리크의 정식 라이센스 없이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 광고 영상과 게임 내 아이템 일러스트까지 무단으로 베껴서 제작된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트레이너 리그는 중국 최대 모바일게임 회사인 룽투게임(룽투코리아)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아톰의 캐치캐치와 인터페이스 및 게임 구조가 100% 일치하는 것을 통해 이를 유추할 수 있다. 아톰이라는 소재로 초라한 성적을 낸 게임사에서 게임 내 캐릭터들을 포켓몬으로 대치시킨 뒤 게임사 이름을 guo tiankai라는 가명으로 숨긴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한 것이다.









(미 출시)라는 명목하에 구글 플레이에 불법 라이센스 게임을 등록하고 유저들을 유입하는데 성공하였으나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사라진 상태이다. 현재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트레이너 리그 페이스북에 업로드 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트레이너 리그 facebook 링크


 '포켓몬 고' 이후 꽤나 할만한 모바일 포켓몬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문제점이 많은 게임이라 아쉽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고 조금만 손보면 주변 사람들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정식 라이센스 절차를 밟고 정상적으로 게임 운영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