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리그 기본 포켓몬 파이리


 트레이너 리그는 기본 포켓몬으로 파이리가 주어지며 이후 퀘스트를 진행해 나감에 따라 이상해씨, 에레키드, 거북왕 등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파이리는 트레이너 리그에서 어느정도로 강한 포켓몬일까?







 

트레이너리그 인게임 파이리의 화염분사가 꽤나 강렬하게 묘사되었다

 







포켓몬스터 불 속성 원소 상성표


 파이리는 가장 기본적인 포켓몬으로 귀여운데다가 초중반에 구하기 어려운 불 속성 포켓몬이라 많은 사람들이 메가 진화까지 시켜가며 끝까지 데리고 있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초반에는 속성에 관계없이 레벨빨, 초보자 버프로 밀어붙이면 메인 퀘스트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이녀석이 리자드, 리자몽이 되는 시점부터는 메인 퀘스트 진행에 조금씩 차질이 생기기 시작한다.









리자몽의 스킬 정보


리자몽의 불 속성 공격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데리고 다니다 보면 이녀석이 불 포켓몬이 맞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갈 정도이다. 불 속성 공격보다 비행, 드래곤 속성 공격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비행중일 때는 왠만한 공격은 전부 회피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상대로 할 때 다소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50레벨에 활성화되는 '백단 체육관'은 곤충 포켓몬을 주로 다루는 체육관이다


 파이리의 무력함을 일찌감치 파악한 유저들은 파이리를 펫 창고에 쳐박아둔채 기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50레벨 달성 후 활성화되는 첫 번째 체육관이 바로 곤충/강철 속성 포켓몬을 사용하기 때문에 체육관 격파를 위해서 미리 길러두는 것이 좋다.

 





 


파이리의 진화루트, 리자몽의 메가 진화


 사실 메가진화라는 개념 자체를 이 게임을 접하고 나서 알게 되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포켓몬스터 1~2세대 였기 때문에 포켓몬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리자몽은 메가리자몽X와 메가 리자몽Y로 나뉘게 되는데, 메가리자몽Y 루트의 경우 과금 유저인 VIP만 탈 수있다.



메가 리자몽Y 진화조건


 그 이유인 즉슨 메가 리자몽 Y로 진화시키려 하는 경우 리자몽 진화석 Y가 필요한데, 무과금 유저는 이 진화석Y를 구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메가리자몽X



메가리자몽X의 스킬정보

 메가 리자몽X는 리자몽이 메가 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기인 대자폭의 스킬계수가 달랑 5 증가하였고, 드래곤 타입의 일반스킬의 데미지가 65에서 7510 상승하였다. 단순히 스킬계수만 비교했을 때는 메가 진화석을 150개나 쏟아가면서 진화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포켓몬. 그러나 상성을 따져 보면 불/비행 타입이 불/드래곤 타입으로 대체되면서 땅 포켓몬에게 공격을 받게된 것과 (리자몽은 비행 속성이 섞여있어 땅속성 공격을 하더라도 무효판정이 됨) 같은 드래곤 타입의 공격이외에는 약점이 거의 없어졌다는 장점이 있다.






 메가리자몽

 메가 리자몽Y는 궁극기 대자폭의 스킬계수가 경이로운 수치로 상승하였다. (50 -> 160) 나머지 스킬계수는 리자몽과 동일하다. 이 때문에 메가 리자몽X보다 훨씬 좋다는 말이 있지만, 암석타입 공격에 너무나 큰 피해를 받기 때문에 (암석타입은 불, 비행타입에 각각 2배의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불, 비행타입인 리자몽과 메가리자몽Y는 암석타입 공격에 4배의 피해를 받게 된다.)  궁극기를 사용할 분노를 모으기 전까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격과 특성


 리자몽 계열은 특수공격형 포켓몬이므로 포켓몬의 성격 역시 특수공격력이 오르는 성격을 골라주는 것이 좋겠다. 물론 특수공격력이 오르면 다른 옵션이 감소하기 때문에 감소하는 옵션을 물리 공격력으로 맞추어 준다면 실제로 감소되는 수치가 없기 때문에 아주 효율적이다.

특성 역시 특수공격에 맞추어 무난하게 지혜3정도를 맞추어 주는것이 좋겠다.


 턴제 방식의 게임 특성상 메가 리자몽Y의 한방파워가 더 강하기 떄문에 더 쓸만하다고 보여지기는 하다. 메가 리자몽X가 드래곤 타입이라 약점이 별로 없긴 하지만 상위 랭커들의 포켓몬 대부분 드래곤 타입 공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메가리자몽X를 꺼내들기는 어렵다. 다이아몬드 2488개를 모아 고급 포켓몬을 뽑기 전까지 소모성으로 사용하기 좋은 포켓몬이다.   

 



포켓몬스터 모바일 게임 '트레이너 리그'


 포켓몬을 소재로 만들어진 스마트폰 게임 중 턴제 방식의 대전 형식을 원작과 비슷하게 구현해 화제가 되었던 트레이너 리그라는 게임이다. 한 번에 3마리의 포켓몬을 동시에 운용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고원작과 유사하게 각 포켓몬들의 고유속성에 따라 추가, 감소되는 데미지를 잘 적용했다.

 








문제가 많은 게임 '트레이너 리그'


 그러나 태생부터가 문제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현금을 투입하거나 오랫동안 플레이하기보다는 가볍게 플레이하고 접는 형식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적어도 트레이너 리그가 포켓몬 게임개발사인 게임 프리크의 정식 라이센스 없이 개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게임 광고 영상과 게임 내 아이템 일러스트까지 무단으로 베껴서 제작된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트레이너 리그는 중국 최대 모바일게임 회사인 룽투게임(룽투코리아)의 작품으로 생각된다. 아톰의 캐치캐치와 인터페이스 및 게임 구조가 100% 일치하는 것을 통해 이를 유추할 수 있다. 아톰이라는 소재로 초라한 성적을 낸 게임사에서 게임 내 캐릭터들을 포켓몬으로 대치시킨 뒤 게임사 이름을 guo tiankai라는 가명으로 숨긴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한 것이다.









(미 출시)라는 명목하에 구글 플레이에 불법 라이센스 게임을 등록하고 유저들을 유입하는데 성공하였으나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사라진 상태이다. 현재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트레이너 리그 페이스북에 업로드 되어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트레이너 리그 facebook 링크


 '포켓몬 고' 이후 꽤나 할만한 모바일 포켓몬 게임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문제점이 많은 게임이라 아쉽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고 조금만 손보면 주변 사람들과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정식 라이센스 절차를 밟고 정상적으로 게임 운영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