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쿠팡에서 적당해 보이는 서랍장을 하나 주문했다. 나무색상이 매력적인 서랍장이지만 며칠 뒤에 배송받은 물품은 뭔가 달랐다. 아래쪽 서랍장의 색상이 하얀색이다. 냄새도 조금 난다. 그래도 싸니까 뭐 이정도야 그냥 쓰면 되겠거니 했는데...
물에 잔뜩 젖어있는 제품이 도착했다. 착불배송비로 15000원도 지불했는데 4일 이상 걸려서 받은 제품이 주문한 색상도 아니고 물에 젖은채로 도착했다는 것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는 노릇. 바로 환불을 하려다 디자인과 크기가 딱 적당해서 제대로 된 상품으로 교환을 요청했다. 며칠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어서 회사 직원에게 다시 연락했다. 공장에서 입고가 안되었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란다. 회사에서는 1월 14일까지 고객님이 쓰실 수 있도록 배송완료 해주겠다고 한다.
그런데... 회사측이 말한 1월 14일이 지난 오늘, 1월 15일에 택배 기사님에게 온 연락은 '물품이 아직 입고가 안되서 배송이 힘들어요' 라는 말이다. 반품이 너무 늦어서 곰팡이까지 슬었다.
나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말자는 취지로 상품평을 남기려 했으나 상품평 작성도 하지 못하게 이미 막혀있는 상황. 일단 환불 요청을 하긴 했는데 너무 괘씸하다. 12월 30일에 주문해서 거의 3주가 지나도록 원하는 상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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