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위내시경 후기 - KMI 한국 의학연구소 강남센터



 

요 근래 몸상태가 썩 좋지않KMI 한국의학연구소 강남센터에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검진을 받았습니다. 약 3시간에 걸쳐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초적인 검사는 징병검사나 기타 고등학생 때 하는 건강검진과 비슷한데 위내시경은 난생 처음이라 사실 조금 겁도 나고 걱정도 되더군요.

  




이름을 호명하고 들어간 곳은 간이 침대입니다. 왼쪽으로 기대어 눕고 고개를 약간 든 채로 마우스피스를 물고 팔 한쪽을 압박해 정맥주사를 놓습니. “조금 어지럽다가 졸리실 거에요.” 혈액검사와 마취주사 모두 느낌이 거의 없어서 뒤늦게 느껴지는 감각으로 아, 주사를 맞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취제를 투여하고 느껴진 것은 등 줄기에 뜨거움과 따뜻함의 중간정도의 감각입니. 그리고 10초도 채 지나지 않아 의식이 끊겼습니다. 어떤식으로 잠이 든 것인지 기억도 없습니다. 제가 마취가 잘 되는 타입인가 보네요.


찌뿌듯한 느낌과 함께 뭐지... 하고 일어나보니 지켜보던 안내원 한 분이 말을 건네십니다. '검사 끝나셨습니다. 식도염하고 위염이 조금 있으시네요 어지러우실테니 잠깐 추스르시고 일어나세요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간단하게 끝나버린 내시경 검사! 마취가 아직 덜 풀린 탓인지 탈의실로 돌아가는 길에 술에 취한 듯한 느낌이 듭니. 그나저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검사를 받으면서 온갖 쓸데없는 걱정을 다 했었는데, 속이 다 후련합니다.

 


 본인이 특별한 질환이나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수면 내시경을 권하고싶습니다. 처음 해보는 수면내시경이었지만 그냥 자고일어난 것 말고는 아무 기억도 없습니다. 아주 편안했습니다.

 

 

 

 





'리뷰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에 젖은 가구를 배송시킨 가구업체  (0) 2018.01.15
샤오이 액션캠 리뷰  (0) 2017.07.18